2025년 05월 15일(목)

미국 발칵 뒤집어 놓은 사건 발생... 신혼 중인 30대 여교사, 15살 남학생 수업 중 성폭행

듀페이지 카운티 검찰


미국 시카고 서부 교외에서 축구 코치 겸 가정교사로 활동하던 30대 여성이 15세 남학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되어 충격을 주고 있다.


이 여성은 지난해 결혼식을 올린 유부녀인 것으로 드러나 더욱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18일(현지 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크리스티나 포멜라(30)는 다우너스 그로브 사우스 고등학교에서 개인 교습 중 남학생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은 피해자 남학생의 어머니가 아들에게 새 휴대전화를 사주면서 우연히 아들과 포멜라 사이에 오간 문자 메시지를 발견하면서 밝혀졌다.


이 메시지에는 성적 접촉과 성관계에 대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피해자의 부모는 이를 근거로 지난 15일 다우너스 그로브 경찰서에 신고했다.


조사 결과, 범행은 개학 전인 2023년 12월 다우너스 그로브 사우스 고등학교 교실에서 개인 교습 중 남학생을 성폭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검찰은 지난 16일 포멜라를 체포해 구금했다.


검찰 측은 "교사이자 코치라는 권위를 이용해 미성년자인 학생을 성적으로 폭행했다"며 "성적 학대는 절대 용납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포멜라는 2017년 교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2020년부터 학교 특수 서비스 부서에서 아이들을 가르쳤다.


이후 2021년부터는 축구팀의 코칭 스태프로 활동하며 학생들과 가까운 관계를 유지해왔다. 이러한 그녀의 경력에도 불구하고 이번 사건으로 인해 교육계와 스포츠계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또한, 포멜라는 대학 시절부터 연인 관계였던 남성과 지난해 결혼식을 올렸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그녀의 남편은 대학 시절 야구 선수로 활동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번 사건으로 인해 두 사람의 관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 사건은 교사와 학생 간의 신뢰 관계가 무너진 대표적인 사례로, 교육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윤리적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주고 있다.


교육 당국과 법 집행 기관은 이번 사건을 철저히 조사하여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