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5월 16일(금)

"취향 참 소나무" 비앙카와 이혼설 불거지더니 똑 닮은 여성과 포착된 칸예


BACKGRID


래퍼 칸예 웨스트(Ye)가 의문의 여성과 함께 교회 근처에서 산책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지난 15일(현지 시간) 미국 연예 전문 매체 페이지식스(Page Six)에 따르면 최근 칸예가 그의 아내 비앙카 센소리(Bianca Cesori)와 이혼설을 부정한지 한 달 만에 전 부인인 킴 카다시안(Kim Kardashian)을 빼닮은 여성과 산책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그는 주일 예배 복음 성가대의 오디션을 진행하면서 이 여성과 함께 길을 걷고 있었다. 


이날 칸예와 함께 있던 여성의 신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며, 칸예의 전 부인인 킴 카다시안과 닮은 외모로 주목받고 있다.


누리꾼들은 센소리와 이혼설이 불거진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이 여성과 만남을 가진 것에 주목하며 "데이트 중인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칸예 웨스트와 그의 아내 비앙카 센소리 / GettyimagesKorea


앞서 지난달 2일 칸예는 제67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아내 비앙카 센소리에게 '알몸 드레스'를 입도록 강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카니예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나는 아내에 대한 지배권을 가지고 있다"고 밝혀 논란을 더했다.


'알몸 드레스' 사건 11일 후인 13일에는 데일리메일 등 외신이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칸예와 센소리가 현재 구두로 이혼을 합의한 상태로 곧 법적 절차를 밟을 예정이며, 센소리는 결혼 생활에 대한 위자료로 500만 달러(한화 약 72억 4천만 원)를 받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센소리가 칸예의 통제를 참지 못해 이혼하는 것 아니냐는 반응이 이어졌다.


칸예 웨스트와 비앙카 센소리 / BACKGRID


그러나 이날 칸예의 대변인 밀로 이아노풀로스(Milo Yiannopoulos)는 미국 연예매체 할리우드 리포터에 "칸예와 비앙카는 현재 로스앤젤레스에 함께 머물고 있으며, 밸런타인데이를 함께 보낼 계획"이라면서 "언론이 이들의 결별 소식을 잘못 보도한 것이 벌써 여섯 번째"라고 이혼설을 즉시 반박했다.


지난해 10월에도 이혼설에 휩싸이고 며칠이 지나지 않아 함께 쇼핑하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지기도 했다.



(왼쪽부터) 킴 카다시안, 비앙카 센소리, 최근 동행 목격된 여성 / GettyimagesKorea, GettyimagesKorea, BACKGRID


2012년 칸예는 킴 카다시안과 결혼하고 4명의 자녀를 낳았지만 7년 만에 이혼했다.


당시 킴 카다시안은 이혼 사유로 칸예의 양극성 인경장애와 특이 성격 등으로 인한 '극복할 수 없는 성격 차이'를 들었다.


이로부터 불과 2달이 지났을 무렵 칸예는 자신의 회사 이지 컴퍼니에서 일해온 건축 디자이너 센소리와 극비리에 결혼식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때 센소리도 킴 카다시안을 닮은 외모로 이목을 끌었는데, 최근 칸예와 동행한 여성도 킴 카다시안을 닮아 칸예의 소나무 취향이 확고해진 것이다.


한편 칸예는 최근 팟캐스트 인터뷰에서 자신이 양극성 장애를 앓고 있다고 믿었으나, 아내(센소리)의 권유로 재검사를 진행한 결과 자폐증에 해당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