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격이 화통하고 통이 큰 것으로 유명한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이 그 유명세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김 회장은 최근 한화이글스의 승리를 기원하며 선수단을 찾아 직접 응원하는 것은 물론 '비싸고 퀄리티 좋은 것'으로 유명한 이동식 스마트 TV를 선물했다.
회장님이 하사한 이동식 스마트 TV는 바로 'LG전자 스탠바이미'였다.
지난달(6월) 27일 김 회장은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를 찾아 팬들과 함께 경기를 지켜보며 선수단을 응원했다.
김 회장은 경기가 열리기 전 김경문 감독과 주장 채은성 , 류현진을 만나 격려했으며, 선수단의 사기 진작을 위해 최신형 LG전자 스탠바이미 50대를 선물했다.
스탠바이미 1대가 약 100만원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약 5천만원이 들어간 것으로 파악된다.
이 자리에서 김 회장은 지난 상반기 부침을 겪으면서도 상반기 도약을 위해 힘껏 땀 흘린 선수들을 격려하고 하반기의 선전을 기원했다.
김 회장은 이날에 앞서 4차례 한화생명 이글스파크를 찾아 현장에서 팬들과 함께 호흡하며 응원했다. 서울에서 대전까지 이동하는 수고를 아끼지 않았다. 얼마나 구단과 선수, 팬에게 관심을 기울이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선수단은 김 회장이 주는 선물을 받고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주장 채은성은 "회장님의 격려가 선수단에는 큰 힘이 되고 있다"라며 "최근 팀 분위기가 좋아지고 있는 만큼 기세를 몰아 반드시 팬들에게 가을야구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선수단을 대표해 다짐했다.
한편 실시간 전력분석 자료 공유와 개인 훈련 데이터 체크가 중요한 현대 야구에서 선수들은 장소에 구애 받지 않으며 전력분석에 매진할 수 있게 됐다. 언제든지 구단 인게임 데이터 분석 시스템인 히츠(H.I.T.S.; Hanwha In-game Tactic Solution)에 접속할 수 있어 상대팀 전력분석은 물론, 보다 상세한 개인 연습량 및 자세 분석 등이 가능하다.
한화 이글스 관계자는 "수시 전력 분석 시스템 확인은 물론 조나 팀 단위로 전력 분석에 대한 자유로운 의견 개진과 소통이 가능해졌고, 지난해 완성된 구단 통합 데이터 분석 시스템 '히츠'의 활용도도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