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7월 11일(금)

한화이글스 '가을야구' 응원하려고 선수단 전원에게 'LG전자 스탠바이미' 쏜 김승연 회장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 / 사진제공=한화그룹


성격이 화통하고 통이 큰 것으로 유명한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이 그 유명세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김 회장은 최근 한화이글스의 승리를 기원하며 선수단을 찾아 직접 응원하는 것은 물론 '비싸고 퀄리티 좋은 것'으로 유명한 이동식 스마트 TV를 선물했다.


회장님이 하사한 이동식 스마트 TV는 바로 'LG전자 스탠바이미'였다.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이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주장 채은성 류현진 그리고 김경문 감독에게 선물을 증정하고 있다. / 사진제공=한화그룹


지난달(6월) 27일 김 회장은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를 찾아 팬들과 함께 경기를 지켜보며 선수단을 응원했다.


김 회장은 경기가 열리기 전 김경문 감독과 주장 채은성 , 류현진을 만나 격려했으며, 선수단의 사기 진작을 위해 최신형 LG전자 스탠바이미 50대를 선물했다.


스탠바이미 1대가 약 100만원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약 5천만원이 들어간 것으로 파악된다.


이 자리에서 김 회장은 지난 상반기 부침을 겪으면서도 상반기 도약을 위해 힘껏 땀 흘린 선수들을 격려하고 하반기의 선전을 기원했다.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노시환이 전력분석원과 함께 타격 자료를 보고 있다. / 사진제공=한화그룹


김 회장은 이날에 앞서 4차례 한화생명 이글스파크를 찾아 현장에서 팬들과 함께 호흡하며 응원했다. 서울에서 대전까지 이동하는 수고를 아끼지 않았다. 얼마나 구단과 선수, 팬에게 관심을 기울이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선수단은 김 회장이 주는 선물을 받고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주장 채은성은 "회장님의 격려가 선수단에는 큰 힘이 되고 있다"라며 "최근 팀 분위기가 좋아지고 있는 만큼 기세를 몰아 반드시 팬들에게 가을야구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선수단을 대표해 다짐했다.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주장 채은성과 외국인타자 페라자가 김승연 회장의 선물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한화그룹


한편 실시간 전력분석 자료 공유와 개인 훈련 데이터 체크가 중요한 현대 야구에서 선수들은 장소에 구애 받지 않으며 전력분석에 매진할 수 있게 됐다. 언제든지 구단 인게임 데이터 분석 시스템인 히츠(H.I.T.S.; Hanwha In-game Tactic Solution)에 접속할 수 있어 상대팀 전력분석은 물론, 보다 상세한 개인 연습량 및 자세 분석 등이 가능하다.


한화 이글스 관계자는 "수시 전력 분석 시스템 확인은 물론 조나 팀 단위로 전력 분석에 대한 자유로운 의견 개진과 소통이 가능해졌고, 지난해 완성된 구단 통합 데이터 분석 시스템 '히츠'의 활용도도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