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 꽃이랑 구분이 안 된다" 는 인터뷰로 화제가 된 남성이 미공개 장면에서도 '인간 양산'을 자처하며 사랑꾼 면모를 보였다.
지난 16일 YTN '뉴스 UP'에서는 화제의 주인공인 한상오씨 부부의 미공개 장면이 공개됐다.
앞서 한 씨 부부는 지난 11일 이 매체와의 인터뷰를 진행한 바 있다. 이들은 경남 함안군 칠서 생태공원 축제 현장에 작약꽃을 보러왔다가 인터뷰를 진행하게 됐다.
한 씨는 임신한 아내와 함께 꽃 구경을 왔다면서 "봄 날씨에 태교여행 하러 왔는데 아내와 꽃이 구분이 안 간다"고 말하며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를 듣던 아내는 남편의 얼굴을 보고는 황당하다는 표정을 지으며 이내 웃음을 터뜨렸다. 쑥스러운 듯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싸기도 했다.
이 인터뷰 장면은 온라인에서 크게 화제가 됐다. 귀엽고 사랑스러운 부부의 모습은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에 YTN은 인터뷰 장면에 담기지 않은 미공개 영상도 공개했다. 영상을 보면 한 씨는 아내가 인터뷰를 진행하자 아내 눈이 부실까 자신의 손으로 해를 가려준다.
또 아내가 말을 하는 내내 아내에게서 눈을 떼지 않고 꿀 떨어지는 눈빛으로 그를 바라봤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이런 커플이 전국에 늘었으면 좋겠다", "이런 게 사랑이구나", "보기 좋다", "눈에서 사랑이 보인다", "아이는 태어나서 저 영상보면 너무 흐뭇하겠다", "결혼 바이럴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들 부부는 해외에서도 인기를 끌었다.
영미권 최대 온라인커뮤니티인 레딧(Reddit)에는 '전국 방송에서 아내 당황시키기'라는 제목으로 해당 영상이 확산했다.
해외 누리꾼들 역시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댓글에는 "세상에서 들어본 것 중 가장 달콤한 말", "남편이 아내를 얻은 방법", "정말 사랑스럽다", "남편이 아내를 아끼고 사랑하는 것 같다" 등의 반응이 달렸다.
해당 게시물은 지난 16일 기준 3만개 넘는 추천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