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의 한 카페 주차장에서 차 한 대가 7m 낭떠러지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운전자는 나무 덕분에 무사히 목숨을 건졌다.
지난 13일 KBC광주방송의 보도에 따르면 11일 오전 11시 10분쯤 여수경찰서에 여수시 광무동에서 차량이 낭떠러지로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사고가 발생한 곳은 한 카페의 주차장으로, 옆에는 7m 낭떠러지가 있었다.
차량은 난간을 뚫고 이 낭떠러지에 떨어졌다.
이 사고로 20대 운전자 A씨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자칫하면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위험한 상황, 다행히 차량이 나무에 걸리면서 완충 작용을 해 A씨는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운전미숙으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주차장법 시행규칙 6조(노외주차장의 구조 설비 기준)에 따르면 2층 이상의 건축물식 주차장 및 특별시장ㆍ광역시장ㆍ특별자치도지사ㆍ시장ㆍ군수가 정하여 고시하는 주차장에는 추락방지 안전시설을 설치해야 한다.
하지만 사유지에 조성된 주차장들까지 고시하기에는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커 추락방지시설이 설치되지 않은 곳이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