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7월 12일(토)

사전투표 전국 최고 투표율, 전남 신안군이었다...가장 낮은 곳의 2.4배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신안군 블로그


제22대 국회의원을 뽑는 '4·10 총선'을 위한 사전투표가 지난 5일과 6일 양일간 전국 사전투표소 3565곳에서 일제히 시행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집계 결과 최종 사전투표율은 31.28%였다. 이는 지난 20대 대선 보다는 낮지만, 역대 총선 가운데는 가장 높은 수치다.


지역별로는 편차가 컸다. 가장 높은 지역은 54.81%였고 가장 낮은 곳은 22.88%였다.


사전투표소를 찾은 시민들 / 뉴스1


지난 7일 선관위가 밝힌 바에 따르면 전국 17개 광역 시도별로 보면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은 곳은 전남이었다. 전남의 사전투표율은 41.19%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40%를 넘겼다.


투표율이 가장 낮은 광역단체는 대구였다. 대구의 사전투표율은 25.60%였다.


투표율이 가장 높은 시군구 기초단체 역시 전남에 있었다. 전남 신안군이 54.81%를 기록하면서 전국 최고를 찍었다.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사전투표가 끝난 6일 오후 서울 서초구 내곡열린문화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관계자들이 관외 투표용지가 들어있는 투표함을 개봉하고 있다. / 뉴스1 


그 다음으로 사전투표율이 높은 기초단체 4곳 역시 모두 전남이었다. 전남 곡성군(50.51%), 전남 장성군(50.04%), 전남 함평군(49.77%), 전남 담양군(48.90%) 등이었다.


투표율이 가장 낮은 기초단체는 대구 달성군이었다. 이곳은 22.88%를 기록하며 최저치를 기록했다. 가장 투표율이 높았던 신안군의 절반도 채 되지 않았다.


달성군 다음으로는 충남 천안시 서북구(23.13%), 대구 달서구(24.29%), 경기 오산시(24.55%), 대구 북구(24.68%) 등이 낮았다.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사전투표 둘째 날이자 마지막 날인 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2동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투표를 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