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7월 12일(토)

1개당 1만원 넘자...'일본산 사과' 수입 검토 착수한 윤석열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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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과일'로 불리는 사과가 1개당 1만원이 넘어가는 사태가 빚어지고 있다.


상상도 하지 못했던 물가 폭등으로 인해 각 곳에서 불만이 터져 나오는 가운데, 윤석열 정부가 '일본산 사과' 수입을 위한 내부 검토에 착수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지난 7일 경제 매체 서울경제는 정부가 일본산 사과 수입을 위한 내부 검토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뉴스1


정부는 병해충을 이유로 8가지 작물의 수입을 금지하고 있다. 사과는 이 8가지 작물 중 하나다.


현재 정부는 사과에 대한 수입 전면금지를 일시적으로 해제하는 방안을 만지작거리고 있다. 사과를 수입하는 방법으로 천정부지로 치솟는 가격을 잡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하지만 주무 부처인 농림축산식품부가 반대하고 있다. 농업계의 반발도 클 것으로 예상돼 정식 수입에는 여러 난관에 부딪힐 전망이다.


뉴스1


알려지는 바에 따르면 일본을 비롯한 총 11개국이 한국에 사과를 수출하기 위해 검역을 신청한 상태다.


국내에 생과실을 수출하려면 8단계의 절차를 통과해야 한다. 일본은 현재 5단계까지 통과한 것으로 알려진다.


현재 사과의 가격 폭등을 막을 방법은 수입 밖에 없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뉴스1


정부 관계자는 매체에 "국내는 전반적으로 신선과일이나 채소류 값이 다른 나라보다 높은 편이다. 사과 수입 검역 절차와 관련해 관계 부처에 계속 협조를 구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