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4월 20일(일)

어제(23일) 블랙핑크 티셔츠 입고 내한공연 한 포스트 말론의 한국어 능력 수준 (+영상)

(좌) 포스트 말론 내한 공연 포스터 / LIVE NATION, (우) 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팝스타 포스트 말론이 첫 내한 공연에서 남다른 팬서비스로 한국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자아냈다.


지난 23일 오후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에 위치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는 세계적인 팝스타 포스트 말론(Post Malone)의 내한 공연이 열렸다.


한국에서 여는 그의 첫 내한 공연이었다.


현장에는 약 3만 명의 관객이 운집하며 높은 인기를 증명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포스트 말론은 이날 공연에서 블랙핑크 멤버들의 얼굴이 새겨진 티셔츠를 입고 무대에 등장해 환호를 자아냈다.


그는 팬들에게 연신 손하트를 날리며 한국 팬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그의 한국어 실력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는 기본이었다.


포스트 말론은 '필링 휘트니(Feeling Whitney)'를 부르기 직전 스태프들에게 한국말로 "맥주 주세요, 제발"이라고 라고 말했다.


관객들은 그의 유창한 한국어 발음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또 포스트 말론은 맥주를 받은 뒤 팬들 앞에 맥주잔을 내밀며 "짠"이라고 말해 관객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YouTube '먀'


한국 팬을 향한 포스트 말론의 팬 서비스는 이게 끝이 아니었다.


그는 공연 중 한 팬을 무대로 불러왔고 그가 '갓'을 들고 오자 꽉 끌어안으며 감사를 표했다.


이후 그는 갓을 쓴 포스트 말론은 해당 팬에 대해 "한국에 도착해 공항에서 마주친 팬인데, 나와 함께 노래를 부르기로 약속했다"라면서 팬의 기타 연주에 맞춰 '스테이(Stay)'를 불렀다.


포스트 말론은 첫 내한 공연을 무사히 마치며 한국 팬들에 대한 애정이 듬뿍 담긴 무대로 팬들의 오랜 기다림에 화답했다.


한편 포스트 말론의 여자친구는 한국계 래퍼 겸 비주얼 아티스트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