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남자들은 여자가 흥분했는지 안 흥분했는지를 몰라요?"
아이돌 그룹 '러블리즈' 출신의 가수 미주(이미주)가 도발적인 19금 질문을 대놓고 주우재에게 던졌다.
보다 더 자극적인 단어가 사용된 이 질문에 '색드립 마스터' 신동엽조차 동공지진을 일으킬 정도였다.
지난 7일 티빙 오리지널은 '마녀사냥 2023'을 첫 공개했다. 이번 마녀사냥은 이전 시리즈보다 더 화끈하고 솔직해졌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MC는 신동엽을 중심으로 김이나, 코드쿤스트 그리고 주우재, 미주가 맡았다.
이전 시즌에 출연했던 비비를 대신해 합류한 미주는 첫화부터 과감한 질문을 던지며 남성 MC들의 혼을 쏙 빼놓았다.
미주는 "갑자기 궁금한 게 있다"라며 "남자들은 여자가 흥분했는지 안 흥분했는지를 몰라요?"라고 물었다. 얘기를 듣던 신동엽조차 동공이 흔들리는 모습이었다.
미주는 "여자는 흥분을 하면 이게 XXX이 좁아지잖아요. 안에가"라며 "(좁아진 게) 느껴져요?"라고 물었다.
질문을 정확히 이해했다는 표현을 하는 것조차 부끄러울 수 있는 수위의 질문이었다. 이에 주우재는 머리를 긁적이며 답하기를 머뭇거렸고, 이내 얼굴을 가리고 웃음을 터뜨렸다.
미주는 왜 아무도 답을 해주지 않냐고 호소했는데, 이 틈을 비집고 신동엽이 들어와 "우재한테 물어본 거 같아서"라며 빠져나가 웃음을 줬다.
결국 주우재는 "나한테 한 질문이었냐"라고 웃었는데, 미주는 당당하게 "궁금할 수 있잖아요!"라고 말했다.
이를 본 신동엽은 "미주가 예상보다 빨리 금방 적응한 거 같아서 좋다"라며 향후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미주는 앞서 한 질문에 대해 답을 해주기도 했다. 그는 "하는 도중에 만약에 진짜 여자가 좋으면 그 진짜 좋다는 말이 나와요. '오! 좋아!'"라고 마녀사냥 패널답게(?) 설명해 줬다.
짧은 장면이지만 미주의 19금 토크를 본 누리꾼들은 "진짜 좋았나 보다", "미주 이제 진짜 예능인 다 됐네", "신동엽 눈 굴리는 거 오랜만에 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마녀사냥 2023은 과거 화제가 됐던 '그린라이트를 켜줘'는 물론 거리의 연애 현역들과 실시간 소통을 나누는 '이원생중계' 코너가 부활됐다.
연애를 하면서 선택의 갈림길에 서게 될 때 어떤 방향이 더 나을지 선택하는 '위치 초이스' 등 새로운 코너가 투입돼 색다름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