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화려하게 치장한 유튜버 겸 방송인 랄랄보다 존재감이 폭발했던 댄서들이 화제다.
지난 25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는 '워터밤 서울 2023' 행사가 열렸다.
이날 랄랄은 스페셜 게스트로 참석해 신곡 'Square Eyes' 무대를 선보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Square Eyes'는 랄랄이 '눈 네모 챌린지'를 할 때마다 틀었던 노래다. "언니, 저 맘에 안 들죠?"라는 멘트와 함께 이른바 '센 언니'들이 서로를 떨떠름하게 바라보며 기싸움하는 챌린지라 웃음을 줬다.
천사와 악마 그 어딘가로 분장한 랄랄은 댄서들의 손가마를 탄 상태로 등장해 파워풀한 공연을 펼쳤다.
하지만 랄랄 못지않게 존재감이 튀었던 건 댄서들이었다.
남성 댄서들은 상의를 탈의한 상태에서 핫팬츠에 롱부츠 하이힐을 매치해 섹시한 바디라인을 드러냈다.
또 이들은 짙은 아이라인, 긴 속눈썹을 비롯해 검붉은 립스틱까지 풀메이크업을 해 눈길을 모았다.
댄서들은 섹시 웨이브부터 쩍벌춤을 연상하게 하는 안무까지 보여줘 현장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랄랄과 댄서들은 워터밤 행사장 곳곳에서 단체 사진을 찍으며 넘치는 관능미를 뽐내기도 했다.
누리꾼은 "랄랄이 평범하게 보이다니", "댄서들 돈 더 많이 줘야 할 듯", "역대급 파격 패션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