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3주간의 기초 군사훈련 마치고 수료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수원 FC의 이승우가 3주간의 기초 군사훈련을 모두 마쳤다.
군사훈련을 수료한 이승우는 월드컵 해설 위원으로 활약하기 위해 곧장 카타르로 향할 예정이다.
17일 이승우는 자신의 SNS에 "68번 훈련병 이승우"라는 글을 올리며 훈련소 퇴소 소식을 전했다.
사진 속 군복을 입은 이승우는 칼각으로 경례를 하며 한층 늠름해진 모습을 자랑했다.
이승우의 수료 소식에 황희찬을 비롯한 동료 선수들은 장난스러운 댓글을 달며 축하를 건넸다.
2018년 아시안게임 축구 결승전에서 결승골 기록했던 이승우
앞서 이승우는 2018년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남자 축구 대표팀 금메달을 목에 걸며 병역 혜택을 받았다.
당시 손흥민과 공격진을 이끌었던 이승우는 일본과의 결승전에서 결승골을 터트리며 금메달의 일등공신이었다.
금메달을 따내 병역 혜택을 받은 이승우는 지난달 27일 논산의 연무대육군훈련소에 입소했다.
3주간의 훈련을 마친 이승우는 오는 18일 출국해 한국 대표팀의 경기를 해설할 예정이다.
한국 대표팀, 오는 24일 우루과이와 첫 경기
한편 이승우는 K리그에 입성하자마자 14골 3도움을 올려 득점 4위, 공격포인트 7위를 기록했다.
자신의 클래스를 확실히 보여준 이승우는 대표팀 발탁 가능성을 높였지만 끝내 최종 엔트리에 포함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