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8일(목)

[속보] 삼성전자 "향후 5년간 6만명 신규 채용" 약속

삼성, 향후 5년간 6만 명 신규 채용... 청년 교육·공헌 확대 병행


삼성이 향후 5년 동안 6만 명에 달하는 대규모 신규 채용 계획을 내놨습니다.


18일 삼성은 반도체를 비롯해 바이오, 인공지능(AI) 등 주요 신산업을 중심으로 매년 1만 2000명씩 신규 인력을 채용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인재제일 경영'을 강조해온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뜻이 강하게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70년 이어온 공개채용 전통 유지


삼성은 "1957년 국내 기업 최초로 공개채용 제도를 도입한 이후 70년간 이를 유지해 왔다"며 "인재제일 경영 철학을 지켜 청년들에게 공정한 채용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하반기에도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19개 계열사가 참여하는 정기 공개채용을 진행합니다.


청년 맞춤형 교육·사회공헌도 강화


삼성은 단순 채용 확대에 그치지 않고 청년 교육과 사회공헌 프로그램도 병행합니다. 채용 연계형 인턴제와 기술 인재 채용을 비롯해 삼성청년 SW·AI 아카데미(SSAFY), 희망디딤돌 2.0,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인 C랩 등을 통해 청년층의 역량 개발을 지원한다는 방침입니다.


삼성의 이번 발표는 경기 침체와 청년 고용 불안을 동시에 해소하기 위한 대규모 투자로 평가되며, 인재 확보 경쟁이 치열한 글로벌 산업 환경에서 전략적 의미를 지닌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 뉴스1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