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7월 09일(수)

방탄 제이홉, 아픈 길냥이 동물병원 데려가 구조..."새 주인까지 찾아줬다"

Instagram 'uarmyhope'


[인사이트] 최유정 기자 = 인기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의 멤버 제이홉이 거리에서 만난 아픈 고양이를 구조하고 따뜻한 성품을 뽐냈다.


지난 10일 MBC 표준FM '김이나의 별이 빛나는 밤에'에는 최근 솔로 앨범을 발표한 제이홉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제이홉은 DJ를 맡은 작사가 김이나와 함께 음악을 비롯해 다양한 주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그러던 중 한 청취자는 "작년에 (제이홉이) 길냥이를 구조해 직접 동물 병원에 데려가 치료도 해주셨다"라며 제이홉의 인성을 칭찬하는 문자를 보내왔다.


Twitter 'BTS_twt'


예상치 못한 자신의 미담에 제이홉은 "어떻게 아셨지"라며 깜짝 놀라는 반응을 보였다.


제이홉은 "촬영장에 너무 안쓰러운 고양이가 있더라. 심장이 찢어질 것 같았다. 제가 키우는 강아지가 눈이 안 좋다. 의안을 넣은 강아지인데 (그 길냥이도) 눈이 안 좋더라. 너무 마르고 왜소하기도 했다. 제가 데려가 치료해 줘야겠다는 생각에 구조해 병원에서 치료를 해줬다"라며 길 고양이를 직접 병원에 데려가 치료해 준 일화를 자세히 언급했다.


마음씨 고운 제이홉은 주인 없는 고양이가 사람의 손길을 받으며 자랄 수 있도록 길냥이를 키울 수 있는 좋은 주인까지 찾아줬다.


듣고 있던 김이나는 "이 정도로 완벽하면 유죄다"라며 제이홉의 남다른 성품을 유쾌하게 칭찬해 웃음을 자아냈다.


Instagram 'starnight959'


청취자들 역시 "너무 착하다", "역시 제이홉이다"라며 얼굴만큼이나 훈훈한 제이홉의 마음씨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따스한 사연으로 현장을 훈훈하게 밝힌 제이홉은 이날 방송 말미 "이렇게 나와서 여러분에게 전하지 못한 진심, 많은 이야기를 해드릴 수 있어 너무 좋았다. 이 시간이 솔로 앨범 활동의 거의 마지막이다. 그 마침표를 찍는 시간이고 들어 주셔서 감사드린다"라며 팬들에게 다정한 인사말을 남겼다.


한편, 제이홉은 솔로 앨범 '잭 인 더 박스'(Jack In The Box)로 미국 빌보드 메인 음반 차트와 싱글 차트 상위권에 들었다.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제이홉은 대규모 음악 페스티벌 '롤라팔루자'의 피날레를 화려하게 장식하기도 했다.


사진 제공 = 인사이트


YouTube 'MBC Radio 봉춘라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