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성전환을 한 할리우드 배우 엘리엇 페이지가 성별 정정 후 새로 찍은 여권 사진을 공개해 화제다.
지난 4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엘리엇 페이지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새로 찍은 여권 사진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엘리엇 페이지는 인스타그램에 "내가 여권 사진을 좋아할 거라고는 생각해본 적이 없다"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엘리엇 페이지는 어두운 색의 티셔츠를 입고 체인 목걸이를 한 채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딱 벌어진 어깨와 강인해 보이는 턱, 짧은 헤어스타일 등으로 남성미를 발산했다.
호르몬의 영향으로 더욱 선이 굵어진 그의 외모에 많은 이들이 환호하는 댓글을 남겼다.
앞서 그는 지난 1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엠브렐라 아카데미' 공동 출연자인 리투 아리아와 함께 휴대전화를 보고 있는 사진을 올렸다.
이 사진 속엔 “@rituarya는 나의 첫 데이트 앱에서 나를 안내한다"라는 글이 적혀있었다. 남자로 성전환한 그가 이제 본격적으로 여친을 찾는 것으로 보여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엘리엇 페이지의 성전환 전 이름은 엘렌 페이지였다. 영화 '주노', '엑스맨', '인셉션'에 출연하며 주목받아왔다.
2020년 12월 성전환 사실을 고백하고 이름을 바꾼 사실을 알려 화제를 모았다.
그 영향으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엄브렐러 아카데미' 시즌 3에서는 그가 연기한 캐릭터 바냐 하그리브스가 남성인 빅터로 성전환이 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