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걸그룹 트와이스 멤버 나연의 첫 번째 솔로 앨범이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3일(현지 시각) 미국 빌보드는 나연의 'IM NAYEON'이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7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7위는 '빌보드 200'에서 K팝 솔로 가수가 기록한 역대 최고 순위다.
이전 최고 순위는 2020년 방탄소년단 멤버 슈가가 믹스테입 'D-2'로 기록한 11위였다.
'빌보드 200'은 실물 음반 등 전통적 앨범 판매량, 스트리밍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SEA),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TEA)를 합산해 앨범 소비량 순위를 산정한다.
'IM NAYEON'은 실물 음반 판매량 5만 2천 장, SEA 4천 장, TEA 1천 장 미만으로 각각 집계됐다.
빌보드 측은 "다른 많은 K팝 그룹 발매와 마찬가지로 나연은 포토카드·엽서·포스터 같은 무작위 요소와 세트 아이템이 있는 수집 가능한 디럭스 패키지로 발매했다"라며 "첫 주 앨범 판매량의 98%는 (실물) CD였고, 2%는 디지털 앨범이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데뷔 8년 차 걸그룹 트와이스 멤버 중 솔로로 출격한 건 나연이 처음이다.
신보 'IM NAYEON'은 나연의 본명 '임나연'과 'I'M NAYEON'이라는 뜻을 동시에 품고 있다.
타이틀곡 'POP!'은 제목 그대로 톡톡 터지는 나연 고유의 매력을 한껏 살린 노래다. 켄지, 런던 노이즈, 이스란 등 유명 작가진이 곡 작업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