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다솔 기자 = 방송인 겸 만화가 기안84가 4주째 '나 혼자 산다' 녹화에 불참하고 있다.
지난 10일 MBC 예능연구소 공식 SNS에는 "두 얼간이의 계속되는 여름나기와 로코킹 김영광의 일상 공개!"라는 글과 함께 사진 두 장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김영광, 박나래, 이시언, 성훈, 헨리, 손담비의 모습이 담겼다.
MBC '나 혼자 산다' 고정 멤버인 기안84의 모습은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었다.
해당 프로그램에 4년째 출연 중인 그가 오랜 시간 녹화 현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자 일각에선 '하차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에 '나 혼자 산다' 제작진 측은 "기안84가 개인 일정 탓에 스튜디오 녹화에 불참하고 있다"라는 말만 반복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기안84는 자신이 연재 중인 웹툰 '복학왕'으로 여성 혐오 논란을 일으켰다.
논란이 불거지자 그는 "작품에서의 부적절한 묘사로 다시금 심려를 끼쳐드려 정말 죄송합니다"라며 사과문을 게재하고 웹툰을 수정했다.
기안84의 불참 소식을 접한 누리꾼은 "기안84 하차인 거냐", "빨리 다시 나왔으면 좋겠다", "제대로 된 입장을 내줬으면 좋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2016년 2월 게스트로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한 기안84는 그해 6월 고정 멤버로 합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