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17일(일)

'보석 대금 미납 논란 도끼, 일리네어레코즈와 결국 결별'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인사이트] 홍지현 기자 = 래퍼 도끼가 힙합레이블 '일리네어 레코즈(ILLIONAIRE RECORDS)'와 결별했다.


6일 일리네어레코즈는 공식 인스타그램에 "일리네어레코즈와 도끼는 2020년 2월6일 부로 각자의 길을 가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도끼에게 보내주셨던 팬 분들의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일리네어레코즈는 도끼의 앞날을 응원한다"고 전했다.


Instagram '1llionaire_records'


지난 2011년 도끼는 래퍼 더 콰이엇과 함께 힙합 레이블 일리네어레코즈를 설립했다. 이후 대표이자 소속 가수로서 활동해왔지만 9년 여 만에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지난해 10월 도끼는 주얼리 업체인 A사로부터 보석 등 물품 대급을 지급하지 않아 고소를 당했다.


A사의 주장에 따르면 도끼는 2억 4700만원에 이르는 보석류를 외상으로 가져갔지만 대금 납입을 계속 미뤘고 4000만 원 가량을 갚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도끼 측은 해당 물품들이 협찬품이었다고 주장하며 구매 영수증도 받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지난달 23일 법원은 도끼와 주얼리 업체인 A사와의 합의가 불발되자, 강제 조정 조치를 내렸다. 


〈일리네어레코즈 입장 전문〉일리네어레코즈와 Dok2는 2020년 2월 6일 부로 각자의 길을 가기로 결정했습니다.그동안 Dok2에게 보내주셨던 팬 분들의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일리네어레코즈는 Dok2의 앞날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