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17일(일)

SM이 '결혼 발표' 첸 탈퇴 안 시키면 내일(19일) '거리 시위' 펼치겠다는 엑소 팬들

SM엔터테인먼트


[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엑소 팬들이 혼전임신과 결혼을 발표한 엑소 멤버 첸 퇴출을 요구하며 거리로 나선다.


오는 19일 엑소의 유료 팬클럽 'EXO-L ACE(이하 엑소엘에이스)'는 첸의 팀 내 퇴출을 위한 시위를 열겠다고 18일 밝혔다.


19일 오후 1시 서울 삼성동 SM 코엑스아티움 앞에서 예정된 해당 시위는 엑소엘에이스의 성명문에 SM엔터테인먼트가 아무런 입장을 표명하지 않을 시 열릴 예정이다.


참가 인원 목표는 약 200명이며, 엑소엘에이스는 플래카드와 현수막 등을 통해 입장을 표명할 계획이다.


SM엔터테인먼트


지난 16일 엑소엘에이스는 공식 성명문을 통해 첸의 독단적인 행동들로 인해 그룹 자체의 이미지가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다며 첸의 퇴출을 요구했다.


엑소엘에이스는 엑소 공식 팬클럽 중에서도 유료 가입을 통해 엑소 관련 소식을 미리 받거나 미공개 자료를 제공받는 팬클럽이다.


이들은 SM엔터테인먼트에 첸의 팀 내 퇴출, 엑소 단체 활동 계획 투명 공개, 아티스트 보호 및 포털사이트 검색어 관리를 요구하며 18일까지 소속사의 답변이 없을 시 시위를 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엑소엘에이스


엑소엘에이스의 강력한 주장에도 SM엔터테인먼트는 18일 오후 3시 기준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SM엔터테인먼트는 첸의 결혼 발표와 함께 첸이 엑소 멤버로서 꾸준히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엑소 팬덤 내에서 첸의 퇴출을 공개적으로 요구하며 시위까지 감행하는 만큼 SM엔터테인먼트의 고심은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엑소엘에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