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17일(일)

바이브 소속사 "박경, 이날 순위에 아이유도 있었는데 만만한 바이브만 언급했다"

Twitter '_IUofficial'


[인사이트] 장영준 기자 = 사재기 논란의 중심에 선 바이브의 소속사 메이저나인이 가수 박경을 저격했다.


7일 바이브 소속사 메이저나인은 서울 강남구 논현동 사옥에서 음원 사재기 의혹 관련 사실관계 설명회를 진행했다.


이날 메이저나인 측은 최근 박경이 SNS를 통해 게재했던 음원 사이트 멜론 차트 이미지를 공개했다.


당시 박경이 사재기를 논하며 게재한 사진에는 아이유 및 대형 기획사 소속 아이돌이 포진돼 있었다.


사진 = 고대현 기자 daehyun@


이에 대해 메이저나인은 "박경이 왜 바이브를 비롯한 아티스트들의 실명을 언급했는지에 대해 말하겠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들은 "당시 순위에 아이유, JYJ를 비롯해 대형 기획사 소속 아이돌들이 포진돼 있었다"면서 "그중 만만한 바이브와 다른 아티스트들을 언급한 것"이라고 박경을 비판했다.


그러면서 소속사는 "어떤 근거를 가지고 용기를 내 쓴 글 같나. 자기 마음에 안 드는 가수를 골라 언급한 것"이라며 박경의 발언을 정면으로 받아쳤다.


이후 박경이 허위사실을 유포했다고 전한 이들은 "의혹만 있고 근거는 없는 상태"라며 "우리가 잘못한 게 없는데 왜 잘못하지 않았다는 근거를 제시해야 하냐"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Instagram 'qkrrud78'


앞서 박경은 지난해 11월 SNS를 통해 "바이브처럼 송하예처럼 임재현처럼 전상근처럼 장덕철처럼 황인욱처럼 사재기 좀 하고 싶다"는 글을 게재, 사재기 문제를 수면 위로 끌어냈다.


이에 관해 바이브 측은 사실무근이며 명예훼손이라는 입장을 고수, 현재 박경을 상대로 고소한 상태다.


계속해서 진실 공방이 이어지는 가운데 과연 누구의 말이 진실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바이브 측은 이날 바이럴 마케팅, 타겟 마케팅 등의 자료를 제시하며 메이저 나인의 결백을 주장했다.


카카오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