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17일(일)

'엑스원' 소속사 '3~4곳' 완전체 활동 거부한다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엑스원(X1) 완전체 활동 재개가 쉽지 않아 보인다.


6일 오후 동아닷컴은 엑스원 멤버의 소속사 3~4곳이 아티스트가 엑스원으로 돌아가 활동하는 것을 거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날 오후 4시 엑스원 멤버 개인의 소속사와 CJ ENM, 그리고 엑스원의 소속사인 스윙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서울 모처에서 만남을 갖고 추후 활동에 대한 의견을 모으기로 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소속사 간 타협이 쉽지 않아 보인다.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이번 회동에 참여하는 한 가요 관계자는 "오늘 4시에 만나 한 시간가량 대화를 나눌 것으로 안다. 이 자리에서 몇몇 회사들이 엑스원 활동 거부 의사를 밝힐 것"이라고 전했다.


해당 관계자는 "3~4곳의 회사가 엑스원으로 활동하는 것에 부정적이며 오늘 회동에서 거부 의사를 명확하게 전달할 것으로 알고 있다. 다른 회사 소속 멤버들은 완전체라면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으로 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실제로 엑스원 멤버 중 일부는 이번 투표 조작 사건으로 큰 상처를 받아 완전체 활동이 의미없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핫한 신예였던 엑스원이 이대로 해체 수순을 밟을지 가요계 관계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Mnet


한편 지난달 30일 CJ ENM은 프로듀스 조작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하며 엑스원과 아이즈원의 활동 재개 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


당시 CJ ENM은 관련 수익을 포기하고 피해자에게 보상도 하겠다고 밝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