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그룹 엑스원의 활동을 두고 각 소속사가 CJ ENM을 오늘(6일) 만난다.

6일 CJ ENM 측은 엑스원 멤버들의 소속사와 CJ ENM, 그리고 엑스원의 소속사인 스윙엔터테인먼트 관계자가 이날 서울 모처에서 만남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관계자는 엑스원의 해체와 활동 여부에 대해 각자의 의견을 서로 밝힐 예정이다.

활동 여부가 확정되지 않더라도 이들은 큰 틀에서 합의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만남은 지난달 30일 CJ ENM이 사과문을 발표한 이후 처음이다.

당시 CJ ENM은 "활동 재개와 관련된 모든 것을 지원하겠다"고 했지만 각 소속사와 합의된 사항은 아닌 것으로 알려지면서 반쪽짜리 사과라는 비판을 받았다.

이에 CJ ENM과 각 소속사 수장이 이번 사건과 관련해 허심탄회한 의견을 교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엑스원은 Mnet '프로듀스 X 101'을 통해 데뷔했지만 순위 조작 사태가 불거지면서 활동을 전면 중단했다.

핵심 제작진인 안준영 PD와 김용범 CP는 투표 조작 혐의로 구속 기소된 상태다.

엑스원 활동 여부를 두고 팬들 사이에서도 첨예하게 의견이 갈리는 만큼 각 소속사와 CJ ENM이 어떠한 결론을 낼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