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배우 하정우가 하트를 남발하는 팬들에게 때아닌 으름장(?)을 놓았다.
지난 2일 영화 '클로젯'의 주연 배우인 하정우와 김남길은 인스타 라이브 방송을 켰다.
이날 단정한 수트를 입고 등장한 두 사람은 실시간으로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영화와 관련된 이야기를 하던 중, 하정우는 팬들이 보낸 하트 때문에 원활한 방송이 되지 않는 것 같다며 투덜거렸다.
결국 참다못한(?) 그는 "여러분들 하트 이거 쓸데없이 누르시는데, 이거 하트 눌러서 저희가 뭐 포인트 쌓이거나 뭐 씨제이 무비 혜택받는 거 아니다"라고 말문을 열였다.
이어 그는 "안 누르셔도 된다. 괜히 (방송) 끊기니까 하트를 누르지 말아달라"라고 손사래를 치며 부탁했다.
하트가 곧 팬들의 애정인 만큼 보통 연예인들은 하트를 받으면 즐거워한다. 하지만 하정우는 달랐다.
그는 차라리 후원해주면 좋을 것 같다고 돌직구를 날리더니 계좌번호를 공개했어야 했다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해당 방송을 접한 누리꾼은 "역시 하정우다", "하트를 마다하는 연예인 처음 봤다", "너무 웃어서 배 아프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2020년 가장 신선한 미스터리의 탄생을 예고하는 영화 '클로젯'은 오는 2월 개봉을 확정했다.
※ 관련 영상은 12분 28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