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은지 기자 = 티아라 출신 한아름이 혼전임신 고백 후 쏟아지는 악플에 대해 심경을 밝혔다.
지난 6일 한아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댓글들 수준 하고는…정말 어린 사람들이 쓴 댓글이길 바랄 뿐"이라며 악성 댓글을 캡처한 사진을 게재했다.
한아름은 이어 "그래도 이렇게 점심시간을 쪼개어 댓글까지 달아주시고 너무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근데 궁금한 게 속도위반이 도로 위에서 나 범죄지. 사랑하는 사람과 있는 일에 범죄가 되나"라며 자신을 향한 악플에 대해 심경을 밝혔다.
한아름은 "그게 뭐라고 열심히 댓글을 저런 꼬락서니로 달아주시는지, 참 머리 뚜껑 못 열어봐도 알 것 같네"라며 악플러들을 비판했다.
그러면서 "저희는 아기 때문에 결혼하는 게 아니라 서로가 사랑해서 결혼을 먼저 결심한 와중에, 상견례까지 끝이 나고 살 집까지 구하고 모든 게 끝나고서 일어난 일이다"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한아름은 "축복받을 일들을 낯부끄러운 댓글로 망치지 말아 달라. 당신들도 그렇게 태어난 인간이니까"라고 악플러들에게 일침을 가했다.
앞서 한아름은 같은 날 자신의 SNS를 통해 "결혼 준비를 하던 중 며칠 전 임신 소식을 알게 됐다. 조금 빨리 찾아와 준 아기 덕분에 내년에 하기로 예정돼 있던 결혼을 올해 10월 20일로 앞당기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1994년생인 한아름은 지난 2012년 티아라 멤버로 합류했지만, 건강상의 이유로 2013년 탈퇴했다.
이후 오디션 프로그램 KBS 2 '더유닛'에 출연해 주목을 받았고, 이후 배우 데뷔를 준비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