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가수 겸 배우 박수아(리지)가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 우기는 사람들에게 일침을 가했다.
지난 15일 박수아는 광복절을 맞이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74주년 광복절 대한독립만세"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게재된 사진에는 곱게 한복을 입은 박수아가 태극기와 독도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게시글이 공개되자 몇몇 누리꾼은 "다케시마는 일본 땅"이라며 악플을 남기기 시작했다.
심지어 일본인으로 추정되는 한 누리꾼은 "(독도는) 대일본 제국의 엄연한 영토인데 거기서 뭐 하냐 얼른 꺼져"라며 박수아를 비방했다.
박수아는 "여권 없이 못 옵니다. 우리는 여권 없이 다닙니다"라고 보란 듯이 '사이다 댓글'을 남겼다.
이때 박수아는 악플러가 번역을 할 수 없도록 숫자와 영문을 섞어 글을 남기는 센스를 발휘하기도 했다.
해당 댓글을 본 누리꾼은 "박수아 말 잘한다. 속이 다 시원하다", "여권 공격으로 여러 명 죽여버리기!!"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박수아는 지난 5월 독도 방문 인증샷을 대거 공개해 시선을 모은 바 있다.
당시 그는 "3대가 덕을 쌓아야 입도가 가능한 독도를 두 번이나 왔다. 천운이라 생각한다"라며 뜻깊은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