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22일(금)

평소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 돕기 위한 활동 참여해온 '개념甲' 스타 5인

왼쪽부터 박보검, 수지, 유재석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박찬하 기자 chanha@, 뉴스1


[인사이트] 김은지 기자 = 광복절을 하루 앞둔 오늘(14일)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이다.


지난 1991년 8월 14일 故 김학순 할머니는 기자 회견장에 나서 일본군 위안부로서 피해 사실을 최초 증언했다.


이날 김학순 할머니의 증언을 계기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증언이 이어졌다.


이에 지난 2017년 정부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을 기리고 관련 문제들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자 이날을 국가 기념일로 제정했다.


오늘만큼은 위안부 문제를 기억하고, 그 의미를 되짚어보자는 의미에서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해 꾸준히 선행을 이어온 스타들을 알아보고자 한다.


각자의 방법으로 위안부 할머니들을 돕고자 힘을 쏟았던 스타 6명을 한곳에 모아봤다.


1. 박보검


Twitter 'parkbogumnet'


배우 박보검은 여러 차례 마리몬드의 티셔츠, 팔찌, 휴대전화 케이스를 착용해 화제를 모았다.


그가 착용한 마리몬드는 영업이익의 절반 이상을 한국정신대 문제대책협의회와 위안부 역사관 박물관 건립 기금, 위안부 할머니들의 생활복지 기금 등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보검은 종종 방송에서도 마리몬드 제품을 착용하고 출연해 선한 영향력을 전파한 바 있다.


"그 배우에 그 팬"이라는 말을 증명하듯 박보검의 팬클럽인 '디시인사이드 박보검 갤러리' 측은 '일본군 성노예 문제 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재단'에 쌀 700kg을 기부하기도 했다.


2. 수지


뉴스1


배우로 활약 중인 수지는 마리몬드를 대중에게 알리는 데 가장 큰 공을 세운 스타라고 할 수 있다.


수지는 지난 2015년 1월 마리몬드 케이스가 씌워진 휴대전화를 착용하고 등장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해당 케이스는 '위안부' 피해자 故 심달연 할머니의 압화 작품으로 만들어진 제품이었다.


수지가 착용한 이후 해당 케이스는 품절 대란에 합류했고, '착한 소비'의 도화선이 됐다.


3. 유재석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국민 MC 유재석도 위안부 할머니들을 돕기 위해 남몰래 선행을 펼치고 있었다.


유재석은 지난해 위안부 할머니들이 거주 중인 '나눔의 집'에 국제 평화인권센터 건립기금 명목으로 5천만원을 기부했다.


사실 그의 기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다. 유재석은 지난 2014년부터 '나눔의 집'을 후원하고 있는 정기 후원자다.


또한 스케줄이 없는 날 종종 '나눔의 집'에 직접 방문해 할머니들께 즐거움을 안기기도 한다고.


4. 김보라


(좌) Instagram 'kim_bora95', (우) 마리몬드 공식 홈페이지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한 선행을 이어가는 스타라면 배우 김보라를 빼놓을 수 없다.


김보라는 그동안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위안부 할머니들의 후원 관련 상품을 자주 애용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그는 마리몬드 뿐만 아니라 위안부 할머니 기억하기 프로젝트의 일환인 '네 번째 기억나비 프로젝트'와 연관된 물건을 구입한 인증샷을 남겨 이목을 끌기도 했다.


5. 강다니엘


(좌)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 (우) 온라인 커뮤니티


최근 솔로로 데뷔한 강다니엘 역시 후원 관련 물품을 통한 선한 영향력을 행사했다.


강다니엘은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 출연 당시 마리몬드의 제품을 착용해 국민 프로듀서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한 데뷔 전 연습생 시절에는 위안부 할머니 후원 프로젝트인 '희움'의 팔찌를 착용해 꾸준한 선행을 이어온 바 있다.


강다니엘의 따뜻한 선행을 이어 받아 팬클럽은 마리몬드 소녀상 배지를 공동구매해 약 360만원 상당의 금액을 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