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22일(금)

"인테리어 대금 미지급했다" '수천만원'대 사기 혐의로 또 피소당한 박효신

글러브 엔터테인먼트


[인사이트] 김은지 기자 = 가수 박효신이 또 한 번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


10일 한 매체는 가수 박효신이 새로운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고소는 현재 진행 중인 4억원대 사기 혐의와는 별개의 건으로, 앞서 불거진 소송을 진행 중인 사업가 A씨와는 다른 인물이다.


이번 고소건의 고소인 B씨는 지난 7일 박효신을 사기 혐의로 경기도 양주 경찰서에 형사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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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씨의 주장에 따르면 박효신은 지난 2016년 새 소속사 준비 과정에서 사무실 인테리어를 위해 B씨를 고용했다.


하지만 박효신 측은 결과물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2회 이상 재공사를 요구했고 추가 공사 비용을 지급하지 않았다.


이에 B씨는 박효신 측에 대금 납부를 여러 차례 요청했다.


또한 박효신이 유명인인 것을 믿고 기다렸으나 공사 비용을 받지 못했고, 이로 인해 생긴 수천만 원 이상의 손해로 오랜 기간 정신적인 고통을 받아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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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를 진행한 B씨는 현재 증빙이 가능한 비용만 하더라도 수천만원에 이른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재 해당 사기 혐의에 대해 박효신 소속사 글러브 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같은 날 경기 양주 경찰서는 지난 7일 박효신이 2016년 소속사 건물 인테리어 공사 과정에서 대금 2천 500만원을 업자에게 지급하지 않았다는 내용의 고소장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고소인에 대한 조사는 마친 상태며, 사건 발생 장소 등을 고려해 관할 지역을 따져본 후 향후 수사 방향을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앞서 박효신은 지난 6월 사업가 A씨로부터 사기 혐의로 형사 고소당한 바 있다.


당시 사업가 A씨는 전속계약을 목적으로 박효신이 2년 동안 4억원대의 금전적 이득을 편취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