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최해리 기자 = 웹드라마 계 레전드라고 불리는 '연애플레이리스트'의 인기가 뜨겁다.
'연애플레이리스트'는 매 시즌 현실보다 더 현실 같은 대학생들의 연애담을 그려내며 많은 청춘 남녀들의 공감을 자아내고 있다.
하지만 여성 시청자들 사이에서도 나뉘는 것이 있다. 바로 선호하는 연애 방식이다.
해당 드라마에서 남자 배우들은 각각 연하, 동갑, 연상 등 서로 다른 연애 타입을 보이고 있다.
먼저 수많은 여성 팬들에게 '연하남의 로망'을 심어주고 있는 강윤(박정우 분).
강윤은 연상의 여자친구 한재인(이유진 분)만을 바라보는 순정남이다. 한재인만을 위한 배려 넘치는 행동뿐만 아니라 자신의 마음을 적극적으로 표현하며 보는 이들마저도 심장 떨리게 만든다.
또 한재인이 다른 남자와 즐겁게 시간을 보내는 것을 보면 귀엽게 질투까지 한다.
귀여우면서도 박력 넘치는 강윤을 보고 있자면, 연하남에 대한 환상이 안 생길 수가 없다.
동갑내기 여사친과 썸을 타기 시작한 박하늘(배현성 분)의 연애 스타일은 어떨까.
박하늘은 정푸름(박시안 분)을 짝사랑했던 마음을 접고 서지민(김새론 분)에게 직진하기 시작했다.
그는 겉으로는 무뚝뚝해 보이고 차가워 보이지만, 알고 보면 누구보다 따뜻하다. 부탁을 받으면 툴툴거리며 퉁명스럽게 굴지만, 조용히 뒤에서 다 해주는 '츤데레' 매력을 가졌다.
특히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자신의 마음을 돌직구로 표현하는 '직진남'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마지막으로 따뜻하고 다정한 연상 남자친구의 정석 이현승(김형석 분).
이현승은 정지원(정신혜 분)과 오랜 시간 연애를 이어가고 있다.
그는 여자친구에 관한 사소한 거 하나라도 빼놓지 않고 챙겨주는 세심함과 힘들 때 옆에서 버팀목이 되어주는 든든함 등으로 연상 남자친구의 바람직한 모습을 보여준다.
어떤 때는 친구같이 편하지만, 또 어떤 때는 기댈 수 있는 오빠가 되어주는 이현승의 모습은 많은 여성들에게 '연상남'에 대한 로망을 안겨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