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비 기자 = 팝스타 셀레나 고메즈가 그에게 신장을 기증한 절친과 절교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레이더온라인 등 외신은 셀레나 고메즈가 친구 프란시아 라이사와 더 이상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셀레나 고메즈의 친구이자 배우인 프란시아 라이사는 지난 2017년 셀레나에게 신장을 이식한 것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당시 희귀 난치 질환인 루푸스병을 앓고 있었던 셀레나 고메즈는 화학 요법을 받던 차에 결국 신장 이식을 받게 됐다.
셀레나 고메즈는 수술대에 나란히 누운 프란시아와 자신의 사진을 공개하며 "더없이 좋은 선물을 받았다. 이런 선물은 처음"이라며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가족이나 마찬가지인 두 사람의 사이가 틀어지게 된 건 셀레나 고메즈가 몸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서인 것으로 알려졌다.
셀레나 고메즈는 신장 이식을 받은 후 "몸 관리를 제대로 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이후 술을 마시는 등 건강 관리에 소홀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해외 매체들은 "셀레나 고메즈의 생일이었던 지난달 22일에도 프란시아 라이사가 셀라나의 SNS에 축하 메시지를 남기지 않았다"며 두 사람은 더 이상 친구가 아니라는 소문에 힘을 실었다.
한편 루푸스병이란 면역계의 이상으로 온몸에 염증이 생기는 만성 자가면역질환이다. 피부, 관절, 신장, 신경 등 전신에 염증 반복이 일어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