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석 기자 = 프로야구팀 기아 타이거즈의 팬으로 알려진 이동욱이 야구 이야기가 나오자 깊은 한숨을 내뱉었다.
지난 4일 배우 이동욱은 VLIVE 방송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며 근황을 전했다.
지난달까지 Mnet '프로듀스 X 101'의 국민 프로듀서 대표로 활약했던 그는 관련 질문에 "즐거운 추억이었다. 좋은 동생들과 착한 후배들이 많이 생겨서 행복하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그렇게 이동욱과 팬들이 소소한 이야기를 나누던 도중, 한 팬이 "야구를 보나요"라는 질문을 던졌다.
팬의 질문을 읽은 이동욱은 "요즘 야구... 흠"이라고 외치며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었다.
몸을 뒤로 쭉 제친 채 한동안 깊은 생각에 잠긴 그는 씁쓸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이동욱은 "긴 얘기는 하지 않겠다. 전 기아 타이거즈 팬인데 현재 순위가 8이다"라며 깊게 한탄했다.
실제로 기아 타이거즈는 지난 2017년 시즌 통합 우승이 무색하게 이번 시즌 무기력한 모습으로 하위권을 맴돌고 있다.
그런 기아 타이거즈 생각에 갑자기 침울해진 이동욱의 현실 반응은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그는 "그래도 더운 여름에 선수들 고생 많으시다"라고 덧붙이며 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기아가 미안해...", "그래도 한화나 롯데가 아닌 게 어디야", "이동욱 기분이 요즘 내 기분이다" 등의 열띤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동욱은 오는 31일 첫 방송되는 OCN 드라마 '타인은 지옥이다'를 통해 안방극장을 찾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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