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22일(금)

발음 너무 섹시해 현지인들도 깜짝 놀랐다는 손흥민 독일어 실력

YouTube 'GOAL TV'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손세이셔널' 손흥민이 원어민 못지않은 독일어 실력으로 '뇌섹남' 매력을 뽐냈다.


지난달 30일 유튜브 채널 'GOAL TV'에는 아우디컵 준결승전에서 승리한 후 독일어로 인터뷰를 하는 손흥민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레알 마드리드와의 준결승이 끝난 후 토트넘에서 유일하게 독일어를 구사하는 손흥민은 열 명이 넘는 독일 취재진과 인터뷰를 했다.


영상에서 그는 쏟아지는 취재진의 질문에 통역도 없이 독일어로 유창하게 답했다.


YouTube 'GOAL TV'


그의 태도는 여유로웠다. 단 한 번도 말을 더듬거나 망설이지 않았다.


프리미어리그와 분데스리가를 비교하거나 자신과 관련 없는 르로이 사네의 이적에 대한 질문 등 자신을 압박하는 난처한 질문에도 그는 당황하지 않고 현명하게 받아쳤다.


사실 손흥민의 독일어 실력은 오래전부터 유명했다.


그의 독일어를 들을 원어민들은 "소리만 들었을 때 동양인인 줄 몰랐다. 완벽하게 독일어를 구사하고 있다"고 평하기도 했다.


YouTube 'GOAL TV'


손흥민은 17살이던 지난 2008년 대한축구협회의 우수 선수 해외 유학 프로그램을 통해 독일 함부르크 유스팀에서 유학 생활을 했다.


당시 언어, 문화, 사람들, 모든 것이 낯설었던 그는 끝없이 노력했다.


함부르크 입단 초기에는 일주일에 5회, 매일 2시간씩 독일어 공부를 했고 그 노력은 현재 그의 빛나는 순간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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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독일어까지 잘하다니 갓벽하다", "와 외국어를 저렇게 모국어처럼 구사하다니", "독일어 하는 게 저렇게 섹시할 일인가?" 등의 반응을 보이며 감탄했다.


한편 토트넘은 지난 30일(현지 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아우디컵 준결승전에서 1 대 0으로 승리를 거뒀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 선발 출전해 66분간 활약한 후 교체 아웃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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