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아프리카TV BJ 겸 인기 유튜버 보겸이 축구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 실망감을 표출했다.
26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는 이탈리아 세리에A 2018-2019 시즌 우승 클럽 유벤투스FC와 K리그 올스타팀 '팀 K리그'의 경기가 열렸다.
이날 많은 축구 팬들은 12년 만에 한국 땅을 밟은 세계적인 축구 스타 호날두를 보기 위해 경기장을 찾았다.
보겸 또한 바쁜 스케줄 와중에도 호날두를 보기 위해 경기장을 찾았다.
그는 경기 시작 전 인스타그램에 경기장에서 찍은 사진을 올리며 "호날두 형, 잠시 뒤에 봬요"라고 기대감을 잔뜩 드러냈다.
하지만 보겸의 기대감은 이내 실망감으로 바뀌고 말았다.
호날두는 끝내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고 벤치에서만 자리를 지켰다.
경기가 끝난 뒤 보겸은 "대구에서 올라왔는데 호날두 형 경기 안 뛰는 거 실화야?"라며 "막차 타러 간다. 호날두 형 미워"라고 허탈한 마음을 드러냈다.
사진 속 경기장을 바라보는 보겸의 어깨는 축 늘어져 있었다.
낙심한 그의 모습에 팬들은 "호날두 보려고 대구에서 서울까지 왔는데 나 같아도 실망하겠다"라며 안타까워하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