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문세은 기자 = 대성의 건물에서 성매매가 이뤄지는 유흥업소가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채널A 측은 아이돌 그룹 빅뱅 멤버 대성 소유의 서울 강남구 건물에서 불법 유흥주점이 운영되고 있다고 단독 보도했다.
채널A 측은 대성의 건물에서 불법 영업에 성매매 알선까지 이뤄지고 있다는 정황을 포착했다고 전했다.
건축물대장 속 5층부터 8층까지는 각종 식당과 사진관이 입주해 있다고 적혀있다.
하지만 채널A 측이 찾아간 결과, 건물 외벽에는 간판도 없었으며 엘리베이터를 타보니 식당으로 등록된 3개 층은 버튼이 작동하지 않았다.
보도에 따르면, 사진관으로 등록된 8층은 철문으로 막혀져 있었다.
인근 상인들은 해당 건물 지하에 룸살롱으로 추정되는 술집이 있다고 알렸다.
밤이 되자 낮에 접근을 하지 못했던 층에는 불이 켜졌다. 남성들이 모인 방엔 여성들이 단체로 들어와 인사를 했다.
뿐만 아니라 남성 접대부들도 수차례 드나드는 모습이 포착됐다.
알고 보니 해당 건물에서는 건축물대장에 신고된 것과 달리 총 5개 층에서 접대부를 고용한 유흥주점들이 불법으로 운영되고 있던 것이다.
회원들만 들어갈 수 있는 비밀 업소. 내부 관계자는 5개 층이 사장만 다른 상태에서 다 같이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아가씨도 같이하고, 몰래 성매매까지 하는 가게다"라고 증언했다.
B 유흥업소 직원들은 "안에서 두 시간 같이 놀다가요. 나가서 아마 (성매매)할 거예요", "현금가로 하시면 XX만원이에요. 모텔이나 호텔 숙박 비용은 따로 준비..." 등의 말을 전했다.
이 같은 건물 현황에 대해 대성 측은 전혀 몰랐다는 입장을 고수했다고 채널A 측은 덧붙였다.
대성 부동산 대리인은 "대성씨는 건물주일 뿐, 영업과 무관하다. 매입 당시 받은 사업자등록증 상의 사업으로만 알고 있다. 불법 유흥업소로 확인될 경우 임차인들과의 계약을 파기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현재 군 복무 중인 대성은 입대 전 해당 건물을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