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최해리 기자 = 기린과 함께 식사를 즐길 수 있는 이색 호텔이 있다.
25일 배우 진재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영상 한 편을 게재했다.
공개된 해당 영상에는 진재영이 여유롭게 식당에서 아침 식사를 즐기는 모습이 담겨있다.
눈길을 모은 건 그의 바로 옆에서 함께 식사를 즐기고 있는 기린이었다.
기린은 식당 안으로 고개를 들이밀더니 테이블 위에 있는 음식을 주워 먹었다. 진재영은 그런 기린의 행동을 바로 옆에서 바라봤다.
눈을 의심케 만드는 이곳은 아프리카 케냐에 위치한 '기린 매너'(Giraffe Manor)라는 호텔이다.
이곳은 약 4.9만평방 미터의 광대한 면적을 가진 호텔로, 다수의 기린이 서식하고 있다.
호텔 손님들은 기린에게 직접 먹이를 주면서 친근감을 쌓을 수 있다. 가끔 기린들은 호텔 손님의 음식을 탐내며 호텔 안으로 길게 목을 뻗어 뺏어 먹기도 한다.
이 같은 이색 경험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해당 호텔은 전 세계 가장 멋진 호텔로 꼽히기도 했다.
호텔에 있는 기린들은 부모를 잃은 기린들로, 호텔 경영자가 구조해 이곳에서 돌본 것으로 알려졌다.
진재영은 영상과 함께 "전 세계 예약 경쟁률 세계 최고이지만 정말 너무나 아름다워 비현실적이라는 말밖에는 안 나오는 곳이었어요"라며 감탄을 쏟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