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22일(금)

'분노의 질주 9' 촬영하다 사고 당한 스턴트맨 보고 오열한 빈 디젤

indiatoday.in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영화 '분노의 질주 9' 촬영이 한창인 가운데 불의의 사고가 발생해 현장에 있던 배우를 포함한 제작진 모두가 실의에 빠졌다.


사고를 당한 이는 주연 배우인 빈 디젤을 대신해 액션 연기를 펼친 스턴트맨으로 밝혀졌다.


현장에서 사고를 목격한 빈 디젤은 큰 충격으로 어쩔 줄 몰라 하다 오열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23일(현지 시간) 온라인 매체 인도투데이는 영화 '분노의 질주 9' 촬영 현장에서 비극적인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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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22일 영국 잉글랜드 하트퍼드셔에 위치한 스튜디오에서 일어났다.


당시 빈 디젤과 그의 대역 배우는 10m가 넘는 높이에서 뛰어내리는 장면을 찍고 있었다.


그 과정에서 스턴트맨이 바닥으로 추락해 머리를 부딪히면서 심각한 부상을 입고 쓰러졌다.


사고를 당한 스턴트맨은 동료들이 응급처치를 하는 동안 현장에 도착한 응급헬기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상태가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vindiesel


끔찍한 사고에 현장에 있던 모든 사람들은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자신을 대신해 촬영하다 사고를 당한 스턴트맨을 목격한 빈 디젤은 한동안 오열하며 감정을 추스르지 못했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촬영 현장에는 스턴트맨의 가족도 함께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현재 스턴트맨의 상태가 어떤지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으며 영화 제작사인 워너브라더스 스튜디오 측은 경찰이 사고 직후 경위를 확인하기 위해 현장에 방문했다는 사실을 전했다.


한편 영화 '분노의 질주 9'은 기존 주연 배우인 빈 디젤을 포함해 미쉘 로드리게즈와 샤를리즈 테론, 헬렌 미렌 등이 출연하며 오는 2020년 5월 개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