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석 기자 = Mnet '프로듀스 X 101'에서 최종 탈락의 고배를 마신 구정모가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지난 22일 구정모는 소속사 스타쉽 엔터테인먼트 인스타그램 계정에 자필 편지와 셀카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그는 환한 미소를 띤 채 브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구정모는 자필 편지에서 "우선 마지막 데뷔 평가까지 갈 수 있게 해주신 국민 프로듀서님, 정말 감사합니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국민 프로듀서님들께서 저의 꿈을 위해 마지막까지 많은 응원해주신 거 모두 알고 있습니다. 그 마음이 저에게 큰 힘이 되었고 모두 전달되었습니다"라며 자신을 끝까지 지지해준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건넸다.
끝으로 구정모는 열심히 준비해서 팬들에게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는 다짐도 잊지 않았다.
그는 "국민 프로듀서님들을 만나기 위해 계속 열심히 연습하고 준비할 테니 우리 꼭 다시 만나요ㅠㅠ 사랑해요. 꼭 다시 만나요"라며 편지를 마무리했다.
앞서 구정모는 지난 19일 방송된 '프로듀스 X 101' 최종화에서 12위를 차지하며 아쉽게 데뷔 조에 속하지 못했다.
당시 그는 덤덤한 표정으로 수상 소감을 말했지만 방송이 끝난 후 동료들을 끌어안고 오열하는 모습을 보여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팬들에게 고마움과 애정을 표현한 구정모의 자필 편지를 접한 누리꾼들은 "이제 진짜 시작이니 힘내자 정모야", "영원한 내 원픽", "우리도 덕분에 행복했어"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