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변세영 기자 = '바사삭'. 뜨거운 기름에 바삭하게 튀겨낸 튀김은 고소한 냄새를 폴폴 풍기며 식욕을 자극한다.

야채, 해산물, 밀가루 등 어떤 재료를 튀겨도 완벽한 식감을 뽐내는 튀김 요리는 국민 최애 메뉴로 꼽힌다.

그런데 여기, 튀김계의 왕중왕 튀김이 등장해 눈길을 끈다. 바로 족발을 통째로 튀겨낸 '족발카츠'가 그 주인공이다.

족발카츠는 이름 그대로 돼지고기의 발 부분을 튀겨낸 음식이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살코기와 비계가 적절하게 조합된 족발 튀김이 등장한다.

바삭하게 튀겨진 덕분에 족발 튀김의 겉면은 크리스피한 식감을 내뿜는다.

쫄깃한 살코기와 부드러운 비계, 여기에 고소한 튀김까지 3가지 악기가 만나 오케스트라 3중주를 완성했다.

기름기 쏙 빠진 족발을 다시 한번 튀겨낸다는 게 쉽게 상상이 안 되지만, 그 맛을 보면 그야말로 '겉바속촉'이 뭔지 제대로 알 수 있다는 평이다.

한 입 깨물면 고기 육즙이 '쭈욱' 터져 나와 맥주가 저절로 당기는 맛이라고 한다.

일반 돈까스와는 다르게 명이나물이나 김치와 싸 먹어도 찰떡궁합을 드러내 퓨전 한식의 매력까지 갖췄다.

해당 족발카츠는 홍대에 위치한 한 돈가스 전문점에서 판매하는 제품으로 비주얼과 맛을 동시에 잡아 인기를 끌고 있다.

마침 불금이고 주말이다. 이번 주말은 고기와 튀김이 환상 조합을 이루는 '족발카츠'와 함께 기분전환을 즐겨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