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천소진 기자 = 스트레스를 해소할 때엔 뭐니 뭐니 해도 역시 매운 것만큼 딱인 게 없다.

특히 혀가 아릴 정도의 매운맛은 온 국민이 찬양하는 '치느님' 치킨과 만났을 때 더 시너지를 뿜는다.

요즘 치킨 브랜드는 이런 소비자의 선호도를 파악해 너나 할 것 없이 매운 치킨 판매에 한창이다.

각 브랜드별 특징이 가득한 매운 양념치킨에 소비자들은 무엇을 먹을까 행복한 고민에 빠져있다.

이들을 위해 지금부터 맛있게 매운 국내 양념치킨 브랜드 5곳을 소개하겠다.

다음날 화장실에 전세(?)를 내도 좋으니 오늘 저녁은 극강의 매운맛으로 스트레스를 확 날려버리도록 하자.

단, 맵찔이들은 섣불리 도전했다가 큰코다칠 수 있으니 신중하게 생각하고 먹기를 바란다.

교촌치킨(레드콤보)

국내산 청양 홍고추의 매콤한 맛으로 날개와 다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치킨이다.

특히 캡사이신을 넣지 않고 교촌만의 정성 가득한 소스를 사용해 은은하게 올라오는 매운맛이 특징이다.

또한 딸기잼을 넣어 과하지 않은 단맛을 내기도 했다. 가격은 1만 8천원이다.

굽네치킨(볼케이노)

불맛이 강하며 화산처럼 폭발하는 매운맛이 인상적인 치킨이다.

굽네 만의 고추장 특제 소스로 조리된 이 치킨은 감칠맛과 화끈한 매운맛으로 맵덕들을 사로잡았다.

맵찔이들이 잘못 먹었다간 불지옥을 경험하게 될 이 치킨의 가격은 1만 7천원이다.

네네치킨(쇼킹핫치킨)

눈물 없이 먹을 수 없는 완전 매운 치킨으로 그야말로 '쇼킹핫'이다.

특제 스파이시 소스로 만들어져 맵지만 감칠맛이 강해 엄청난 중독성을 자랑한다.

불닭볶음면보다도 훨씬 매워 먹고 나면 속이 쓰리다는 후기가 줄을 잇는다. 쇼킹핫의 가격은 1만 7천원이다.

멕시카나(땡초치킨)

매운맛의 진수를 보여주는 화끈한 닭맛의 끝판왕이다.

검붉은 소스의 비주얼부터 냄새까지 강력한 매운맛을 뿜어낸다.

특히 땡초 특유의 톡 쏘는 맛이 스트레스 해소에 탁월하다고 한다. 가격은 1만 8천원이다.

지코바 치킨(양념치킨 '매콤한 맛')

어느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한국 토종 맛의 특별한 소스로 맛을 낸 지코바 대표 치킨이다.

숯불 치킨으로 유명하며 다 먹고 난 후 뜨끈한 밥을 비벼 먹었을 때 최고의 맛을 자랑한다.

매운 단계를 조절할 수 있으니 두렵다면 적당한 단계로 주문하기 바란다. 가격은 1만 8천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