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22일(금)

'선배' 이승우 "강인아 아주 잘하고 있어, 이대로 우승 노리자!"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강인이가 아주 잘해주고 있고, 모든 선수들이 잘해주고 있어 기쁩니다. 4강까지 올라가 대단하다 생각합니다. 꼭 우승까지 했으면 좋겠습니다"


'선배' 이승우가 대표팀 '후배' 이강인에게 격려의 말을 전했다.


지난 9일 경기도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훈련 직전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승우는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남자 월드컵' 4강 진출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앞서 U-20 대표팀은 지난 9일(한국 시간) 세네갈과의 8강 경기에서 접전 끝에 승리했다.


대한축구협회


이날 한국 대표팀은 1대 2로 끌려가던 후반에 이강인의 코너킥을 받은 이지솔이 헤딩으로 골을 성공시키며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전에서 역시 이강인의 스루패스를 받은 조영욱이 골을 넣으며 3대 2로 전세를 역전했지만 이내 골을 내주면서 승부차기까지 이어졌다.


엎치락뒤치락하며 한 편의 '축구 영화'를 만들어낸 20세 이하 대표팀은 마침내 36년 만의 4강 진출이라는 쾌거를 거뒀다.


뉴스1


이에 대해 이승우는 "새벽에 자다 깨다 하면서 경기를 봤다"며 "저희 팀보다 더 많은 시간을 선수들이 손발을 맞췄고, (정정용) 감독님과 시간도 오래 보내 팀 조직력도 좋은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강인의 활약에 대한 질문에 "너무 잘한다. 모든 선수가 잘해서 너무 기쁘다"며 "4강 진출을 해 대단하다. 더 올라가서 우승까지 하길 바란다"고 답했다.


한편 이승우는 오는 1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이란과 평가전을 앞두고 있다.


그는 "제가 가진 걸 최대한 보여주고 싶고, 늘 팀에 도움이 된다는 생각으로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다"며 "출격 기회가 주어진다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