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A매치에서 환상적인 골로 콜롬비아에 패배를 안겼던 손흥민이 리버풀전을 앞두고 있다.
오는 4월 1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잉글랜드 리버풀 안필드에서 리버풀과 2018-19시즌 프리미어리그(PL) 32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지금까지 31경기를 치른 리버풀은 승점 76점으로 PL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으나 30경기를 치른 맨시티와 승점 2점 차밖에 나지 않아 한 점 한 점이 소중한 때다.
3위에 위치하고 있는 토트넘 또한 4위 아스널, 5위 맨유와 승점 차이가 3점에 불과해 리버풀과의 경기는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토트넘은 최근 리그 4경기에서는 1무 3패로 승리가 없다. 해리 케인의 복귀 이후 주춤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런 토트넘에 손흥민의 활약은 절실하다.
다행히 손흥민은 A매치 두 경기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활약하며 최상의 기량을 뽐냈다. 볼리비아전에서는 아쉽게 득점하지 못했지만, 콜롬비아전에서는 선제 골을 터뜨리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토트넘은 리버풀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기 위해 A매치에서 드러난 손흥민의 기량을 최대한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인 영국 '후스코어드닷컴' 역시 손흥민의 선발 출전을 예상했다.
해당 매체는 손흥민과 케인의 투톱, 2선에서 델리 알리, 3선에서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출격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예상대로라면 토트넘 'DESK'라인의 활약을 기대할 수도 있다.
한편 3월 A매치를 마친 손흥민은 바쁜 일정에 들어간다. 4일 리버풀 경기를 시작으로 10일 맨시티(홈), 13일 허더즈필드, 18일 맨시티(원정, UCL), 20일 맨시티(원정) 경기가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