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22일(금)

어제(26일)자 콜롬비아전으로 A매치 6경기 연속 '매진' 기록한 축구대표팀

뉴스1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한국 축구의 열기에 다시 불이 붙은 것일까. 최근 치러진 6번의 A매치 티켓이 모두 매진되는 진 광경이 펼쳐졌다.


지난 26일 파울루 벤투 감독의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콜롬비아와 A매치 친선경기를 치렀다.


한국 대표팀은 손흥민과 이재성의 천금 같은 골에 힘입어 콜롬비아를 2대1로 격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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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날 친선경기가 치러진 서울월드컵경기장에는 관중 총 6만 4,388명이 입장해 만석 매진을 기록했다.


대한축구협회에 의하면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경기는 지난해 9월 7일 코스타리카와 치른 평가전 이후 국내 A매치 6경기 연속 매진을 기록 중이다.


대한민국 축구 역사상 이러한 기록은 최초이기에 더욱 고무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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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를 앞두고 티켓팅이 시작되자 고가 좌석 위주로 빠르게 판매가 진행됐으며, 경기 당일엔 2·3등석 1,000여 석만 남아 오후 2시에 매진됐다.


관중들 역시 수준 높은 응원전을 펼치며 경기장의 열기를 한껏 더했다.


경기 시작 전 응원용 클래퍼를 들고 '오∼ 필승 코리아!' 응원 구호로 대표팀에 힘을 실었고, 서포터석을 중심으로 일제히 꽃가루를 뿌리는 세리머니도 등장했다.


이렇듯 높아진 축구의 열기에 대해 일각에선, 지난해 '2018 FIFA(국제축구연맹) 러시아 월드컵'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의 여파가 영향을 끼친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