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22일(금)

국대 형아들 깜짝 놀라게 만든 '빛망주' 백승호와 이강인의 '압박vs탈압박' 대결

Twitter 'Valencia CF'1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한국 축구의 미래로 불리는 백승호와 이강인이 훈련에서도 실전 못지않은 젊은 패기를 한껏 뽐냈다.


지난 23일 오전 10시 파울루 벤투 감독의 한국 축구대표팀은 울산종합운동장에서 회복 훈련을 시작했다.


볼리비아전의 고됨이 채 가시기도 전에 진행된 일정이었으나 대표팀 25명 전원은 지친 기색 없이 훈련을 진행했다.


손흥민, 권창훈, 지동원 등 전날 선발 출전한 선수들은 스트레칭에 나선 반면 황의조와 이강인과 백승호 등 결장 인원은 따로 미니 게임을 이어나갔다.


YouTube '서형욱의 뽈리TV'


대표팀의 젊은 피, 두 프리메라리거 백승호와 이강인은 볼리비아전 결장의 아쉬움을 미니 게임으로 달랬다.


두 선수의 열기는 MBC 스포츠 해설위원 서형욱의 유튜브 채널 '뽈리 TV'를 통해 그대로 전해졌다.


이날 공개된 훈련 영상에서 둘은 훈련이라곤 믿기지 않을 정도의 경기 수준을 보여줬다.


빨간 조끼를 착용한 이강인은 미니 게임 내내 예리한 돌파는 물론 연이은 원터치 패스로 관전 중인 관객들을 흥분케 했다.


YouTube '서형욱의 뽈리TV'


반면 그런 이강인을 끝까지 마크하며 강한 압박을 보여준 파란 조끼의 백승호 또한 인상적이었다.


특히 영상 중간, 페널티 라인 앞에서 압박과 탈압박을 이어가는 두 선수의 모습이 비쳤다.


해당 장면에서 이강인과 백승호는 서로 절대 공을 내주지 않겠다는 듯 강도 높은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두 젊은 선수의 쉴 틈 없는 공방전은 지켜보는 선배 선수들과 코치들로 하여금 감탄을 연발케 했다는 평이다.


오는 26일 콜롬비아전을 앞두고 다음 세대를 이끌어 갈 두 선수가 어떤 활약을 펼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YouTube '서형욱의 뽈리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