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22일(금)

손흥민이 콜롬비아전에서 '8경기 연속 무득점' 기록을 깰 거라 기대하는 이유

뉴스1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2019년 한국에서 열린 첫 A매치에서 한국 축구대표팀의 에이스 손흥민은 골을 넣지 못했다.


A매치 8경기 연속 침묵에 많은 축구팬이 아쉬워하는 가운데, 다음 경기에는 골을 기록할 거라는 이야기가 솔솔 나오고 있다.


오는 26일 한국은 피파랭킹 12위 남미의 강호 콜롬비아와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평가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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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는 일본 원정 경기에서 라다멜 팔카오(AS 모나코)의 골로 1대0 승리를 거뒀다. 일본이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16강에 진출했던 전력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절대 만만한 상대가 아님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왜 손흥민이 콜롬비아전에서 '골'을 넣을 것이라 축구팬들은 기대하는 걸까.


그 비밀에는 바로 콜롬비아 축구대표팀의 유니폼 색깔이 있다. 바로 노란색이기 때문이다.


손흥민은 '양봉업자'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노란색 유니폼을 입은 팀만 보면 달려들어 물고 뜯고 골망을 찢어버려 붙은 별명이다.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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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발에 노란색 유니폼을 입은 도르트문트, 왓포드, 밀월, 아포엘, 호주의 골망이 찢어졌었다. 콜롬비아도 2017년 11월 손흥민에게 두골을 허용했으니 '양봉업자'라는 말은 틀린 말이 아닐 것이다.


부진 속에서도 노란색 유니폼을 입은 팀을 만나 반전의 계기로 삼고는 했던 손흥민이기에 팬들은 콜롬비아전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손흥민은 8게임 연속 무득점에 대해 "공격수는 골로 말해야 한다. 공격수로서 너무 창피했고, 선수들에게 미안했다"면서 "콜롬비아전에서는 기다리던 득점이 터지면 좋겠다"고 활약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