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22일(금)

경기 잘 안 풀리자 그라운드에 주저앉아 '식빵' 구운 '승부욕王' 이승우

뉴스1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아쉽게 득점에 실패한 이승우 선수가 또다시 '식빵'을 찾았다.


지난 22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한국 축구대표팀과 볼리비아와의 'KEB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가 열렸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이청용의 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이승우는 후반 17분 나상호와 교체 투입됐다. 벤투 감독은 지난 7경기에서 활용하지 않았던 새로운 카드, 이승우를 출전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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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 감독의 승부수가 통했다. 교체 투입된 이승우는 날카로운 움직임을 자랑하며 그라운드를 활보했다.


후반 36분에는 측면에서 공을 잡은 이승우가 번개 같은 돌파로 침투해 강력한 슈팅을 시도하기도 했다.


아쉽게 크로스바를 넘기며 골로 연결되진 못했지만, 이승우의 활약은 확실히 빛이 났다.


여기에 이승우는 누구보다 뛰어난 '열정'을 자랑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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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는 대로 경기가 잘 풀리지 않자 이승우는 울 것 같은 표정으로 "아~ 시X"이라며 '식빵'을 찾기도 했다.


또 경기가 끝난 뒤에도 속상한 마음이 가시지 않는지, 혼자 그라운드에 주저앉아 "시X"이라고 외치기도 했다.


잘하고 싶은 욕심과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줬다는 아쉬움이 섞인 표현인 듯하다.


한편 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26일 서울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콜롬비아와 A매치 평가전을 한차례 더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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