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22일(금)

KTX 자판기서 물 못마셔 '흥무룩' 돼 생수병 손에 '꼬옥' 쥐고 탄 손흥민

YouTube 'KFATV (Korea Football Association)'


[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과거 자판기 이용법을 몰라 '흥무룩' 했던 손흥민이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이번에는 물을 챙겨왔다.


지난 21일 대한축구협회 공식 유튜브 채널 'KFATV (Korea Football Association)'에는 "#볼리비아전 #축구_국가대표팀 #2019울산행 | 3월 친선 EP.8"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대표팀 선수들은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되는 3월 A매치 볼리비아전을 앞두고 울산행 KTX에 몸을 실었다.


함께 탑승하는 손흥민의 손에는 생수 한 병이 꼭 쥐어져 있었다. 



YouTube 'KFATV (Korea Football Association)'


손흥민은 자신을 찍고 있는 카메라를 향해 멋쩍게 웃으며 "물 챙겼다"고 말했다. 이날 손흥민이 물을 챙겨온 이유는 뭘까.


사실 손흥민에게는 과거 KTX 자판기 이용법을 몰라 물 한 병조차 뽑아먹지 못한 아픈 기억(?)이 있다.


당시 손흥민은 자판기에 돈을 넣고 버튼을 이것저것 눌러봤지만, 제품이 나오지 않자 당황한 듯 '동공지진'을 일으켰다.


이내 그는 원망 섞인 눈빛으로 자판기를 스윽 훑어보고는 애써 태연한 척 자리를 떠났지만, '머쓱타드' 표정을 숨기지는 못했다.



YouTube 'KFATV (Korea Football Association)'


해당 장면은 우연히 이를 보게 된 한 팬이 영상으로 남기는 덕분에, 손흥민의 허당미 넘치는 '자판기 사건'으로 지금까지 두고두고 회자되고 있다.


이번엔 아예 물을 챙겨온 손흥민의 모습에 팬들은 "너무 귀엽다", "더 이상 자판기 이용할 생각은 없나 보다"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늘(22일) 오후 8시 울산문수경기장에서 볼리비아와 친선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


YouTube 'KFATV (Korea Football Associ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