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22일(금)

호날두, '사타구니 세레모니'로 벌금 2,600만원 낸다…"5시간 30분치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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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외설적인 세레모니를 선보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결국 벌금 징계를 받았다.


벌금 액수는 앞서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에게 부과된 것과 같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1일(한국 시간) 유럽축구연맹(UEFA) 상벌위원회는 "부적절한 행위를 한 호날두에게 벌금 2만 유로(한화 약 2,600만 원)를 부과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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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0만원은 호날두가 약 5시간 30분을 보내야 벌 수 있는 금액이다.


호날두는 13일 열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에서 일명 '사타구니 세레모니'를 선보였다.


이는 16강 1차전 당시 시메오네 감독이 선보인 세레모니와 동일한 '보복성 세레모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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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메오네 감독도 이 세레모니를 펼친 뒤 상벌위에 회부돼 호날두와 같은 2만 유로 벌금 처분을 받은 바 있다.


다행히 우려했던 출전 정지 징계는 피할 수 있게 됐다. 호날두는 4월 11일 펼쳐지는 아약스와의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 출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