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군대 간 동생, 친구한테 부탁해야 겨우 맛볼 수 있었던 소문난 PX '인싸템' 불닭볶음밥을 이제 편의점에서도 만나 볼 수 있다.

지난 11일 세븐일레븐은 공식 인스타그램 페이지를 통해 삼양식품 계열사 삼양새아침의 인기 군납품, 불닭볶음밥의 판매 소식을 전했다.

불닭볶음밥은 앞서 지난 1월부터 PX를 통해 군 장병에게 보급된 삼양새아침의 대표 HMR(Home Meal Replacement, 가정간편식·즉석조리식품)이다.

밥과 소스를 볶은 후 얼린 냉동밥 형태로서 불닭볶음면의 화끈하게 매운맛을 볶음밥으로 재현해냈다.

간편 식품답게 조리방법 또한 간단해 뚜껑을 개봉 후 전자레인지에 3분가량만 조리해주면 맛있는 한 끼가 완성된다.

실제 불닭볶음밥을 먹어본 이들에 따르면, 고슬고슬한 밥에 매콤한 간이 제대로 배 씹는 맛이 일품이라는 후문이다.

그냥 먹어도 맛있고, 지나치게 매운맛이 부담되는 이들은 밥 위에 치즈를 솔솔 뿌려 먹으면 매콤한 맛은 중화되고 고소한 맛은 배가 된다고 전해진다.

이렇듯 간단한 조리법과 소문난 맛 덕에 불닭볶음밥은 그동안 군대 내에서 인기몰이는 물론이고, 소비자들로부터 시중 출시 요구가 폭발해왔다.

실제 이러한 출시 요구가 늘어나자 삼양 측은 지난해부터 오프라인 일부 매장과 온라인을 통해 판매해왔다.

이에 세븐일레븐은 소비자들의 수요를 적극 파악해 불닭볶음밥의 판매를 개시한 것으로 보인다.

자, 그러니 불닭볶음밥의 뜨거운 맛을 느끼고 싶다면 지금 당장 가까운 편의점으로 달려가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