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하프라인 부근 오른쪽 측면에서부터 50m 이상을 질주해 첼시의 골망을 뒤흔들었던 '빛쏘니' 손흥민.

그가 다시 한번 첼시의 심장을 찢기위해 출격할 예정이다.

오는 28일 오전 5시(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는 '2018-2019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첼시와 토트넘의 경기가 개최된다.

영국 다수 언론들은 '자칭타칭' 토트넘의 에이스 손흥민이 부상에서 복귀한 해리 케인과 함께 최전방에서 투톱으로 호흡을 맞출 것으로 보고있다.

앞서 손흥민은 지난해 11월 '2018-2019 잉글랜드 프로 축구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에서 첼시를 상대로 입이 떡 벌어질만한 슈퍼골을 터트리며 3-1 대승을 거둔 바 있다.

당시 손흥민은 역습 기회를 잡자마자 폭발적인 스피드로 첼시 수비수들을 모두 제치며 50m 단독 드리블을 선보였다.

이 골을 본 전세계 팬들은 물론 언론도 그에게 집중했다. 영국 BBC는 손흥민의 골을 11월의 골 후보 2위에 올렸다. 또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는 '이달의 골'로 손흥민을 선정하기도 했다.

손흥민이 내일(28일) 펼쳐지는 경기에서도 이때의 감동을 재현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한편 이번 토트넘과 첼시의 경기는 두 팀 모두에게 아주 중요한 경기다.

현재 토트넘은 27라운드까지 승점 60을 기록하며 선두 리버풀(승점 66)과 2위 맨체스터시티(승점 65)에 이어 3위를 달리고 있다.

첼시는 승점 50점으로 6위에 자리해 있어 토트넘전 승리를 발판으로 상위권 도약을 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