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슈퍼 소니' 손흥민이 5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오는 23일 오후 9시 30분(한국 시간) 토트넘은 영국 번리의 터프 무어에서 열리는 2018-19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PL) 27라운드 번리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출격을 앞둔 토트넘의 살림꾼 손흥민은 최근 물오른 골 감각으로 4경기 연속골을 넣었다.
해리 케인, 델리 알리 등 토트넘 공격의 중심을 이루는 핵심 선수들이 빠진 가운데, 그의 활약은 더욱 빛났다.
아직 번리전 선발 명단이 발표되지는 않았지만, 손흥민의 출전은 유력하다.
손흥민은 토트넘으로 복귀 후 물오른 경기력을 보였을 뿐 아니라, 지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6강 1차전 도르트문트전에서는 팀의 3-0 대승을 이끌었다.
이후 9일간의 긴 휴식 기간도 가져 체력까지 비축한 상태다. 그가 선발로 뽑히지 않을 이유가 없다.
이런 상황에서 팬들의 기대는 자연스레 그의 5경기 연속골 여부로 모인다. 손흥민이 번리전에서 득점에 성공하면 프로 데뷔 이후 첫 5경기 연속골이라는 대기록을 세우게 된다.
손흥민의 5경기 연속골 가능성은 크게 점쳐진다.
현재 26라운드까지 치른 번리는 리그 15위로 하위권에 머물고 있다. 26경기를 치르는 동안 실점이 47점에 이르러 수비에서의 약한 모습도 보인다.
게다가 이번 번리전에서는 부상을 털어낸 해리 케인의 출전까지 점쳐지고 있어 번리의 수비진을 더욱 분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토트넘이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게 되면 맨시티를 승점 2점 차로 추격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