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22일(금)

"이강인 발탁?" 한국 축구 대표팀, 다음 달 26일 서울에서 '인종차별' 콜롬비아와 맞대결

Twitter 'Valencia CF'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의 3월 평가전 일정이 확정됐다.


상대는 남미의 복병 볼리비아와 하메스 로드리게스(바이에른 뮌헨)가 이끄는 콜롬비아다.


18일 대한축구협회는 공식 채널을 통해 3월 평가전 일정과 장소를 발표했다.


발표된 일정에 따르면 축구 대표팀은 먼저 3월 22일 오후 8시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볼리비아와 평가전을 치른다.


MBC


볼리비아는 피파랭킹 60위에 위치한 국가로, 선수들의 뛰어난 개인기를 앞세워 매서운 공격을 펼치는 팀이다.


다음 상대는 콜롬비아다. 경기는 3월 26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다.


피파랭킹 12위의 강호 콜롬비아에는 하메스와 라다멜 팔카오(AS 모나코), 다빈손 산체스(토트넘 핫스퍼), 후안 콰드라도(유벤투스) 등 수준급 선수들이 대거 포진해있다.


최근 이란 대표팀을 이끌던 카를로스 케이로스 감독을 선임하며 분위기를 쇄신했다.


Instagram 'thekfa'


한국은 콜롬비아와 악연이 있다. 2017년 11월 수원에서 맞붙어 2-1 짜릿한 승리를 거뒀지만 당시 기성용에 대한 인종차별 행위가 벌어지며 논란을 빚었다.


이번 평가전에서 벤투 감독은 은퇴를 선언한 기성용과 구자철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고심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거론되는 대체자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강인과 백승호다. 이 외에도 '경남 캉테' 최영준 등이 물망에 올랐다.


한편 김판곤 KFA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은 "3월 친선경기는 아시안컵 이후 새롭게 팀을 정비하고 하반기부터 시작되는 월드컵 예선서 활용할 선수들을 발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