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전 세계에 공인된 '양봉업자' 손흥민이 이번에도 골을 터뜨렸다.

14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는 토트넘 홋스퍼와 도르트문트의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전 1차전 경기가 열렸다.

이날 손흥민은 예상대로 선발 출전했다.

해리 케인과 델레 알리가 없는 상황에서 루카스 모우라와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함께 공격진을 이끌 임무를 부여받았다.

손흥민은 전반 활발하게 움직였지만 골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하프 타임 동안 전열을 가다듬은 토트넘. 후반 시작부터 몰아치기 시작하더니 46분 기회를 잡았다.

에릭센과 모우라, 베르통헌이 패스를 주고받은 뒤 베르통헌이 직접 페널티박스 안쪽으로 크로스를 날렸다.

도르트문트의 수비수를 지난 공은 손흥민의 발끝에 떨어졌고, '킹갓흥'은 다이렉트 발리슛으로 도르트문트의 골망을 갈랐다.

도르트문트전 통산 9번째 골이며, 최근 4경기 연속골이다. 이번 시즌 챔스 첫골이기도 하다. 

한편 이날 경기는 16강전 1차전이며, 2차전은 3월 6일 도르트문트의 홈에서 열린다.